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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삼성 이상민 감독, 농구 꿈나무에 '재능기부'
2014-08-05 08:48:48 2014-08-05 08:53:22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 (사진=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원조 '오빠 부대'를 이끈 서울 삼성의 이상민(42) 감독이 초등학생들에게 스포츠 인성교육과 농구 지도를 했다.
 
이상민 감독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 삼성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드림캠프'에 참가해 남자 초등학교 3곳(서울 대방, 삼광, 삼선)과 여자 초등학교 2곳(성남 수정, 수원 화서) 소속 선수들과 함께 인성 교육, 원 포인트 레슨, 미니게임 등을 함께했다.
 
이상민 감독은 "어린 시절 동경하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짧은 순간의 경험이 좋은 선수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서 "농구를 할 수 있는 환경도 점차 좋아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학생이 희망을 갖고 농구 선수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삼성스포츠단의 재능기부 목적으로 열렸다. 서울 삼성을 비롯한 용인삼성생명블루밍스 여자 농구단의 코치와 선수단 대부분이 참여했다.
 
SBS 스포츠 신아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이규섭 코치, 박정은 코치, 이정석, 이동준, 박하나, 고아라가 참여해 선수 생활에 대한 솔직한 답변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스포츠단 관계자는 "남녀 스포츠 꿈나무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최초로 연합 형식을 시도했는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올해 연중 진행될 드림캠프 시즌2 역시 다양한 형식으로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캠프는 '지금 그리고, 10년 후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삼성스포츠단 산하 12개 구단 소속 선수와 지도자들이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능기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시즌2를 맞이했으며 지난해 시즌1은 총 10회의 드림캠프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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