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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당' 전세값 3억615만원, 전국에서 제일 비싸
대법 '전국 전세 등기 전세금 평균 통계' 발표
'서울 강남' 3억386만원 보다 220만원 높아
2014-07-27 09:00:00 2014-07-27 09:00:00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올해 2/4분기 전국에서 부동산 평균 전세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www.iros.go.kr) '전국 지역별 전세권설정등기 전세금 평균 통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 분당구의 평균 전세금이 3억 615만 189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 강남구는 3억 386만 4332원으로 분당구와 220여만원의 차이를 보이며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서울 송파구가 2억 9431만 1741원으로 3위, 서울 서초구가 2억 6873만 7293원으로 4위, 서울 성동구 2억 2948만 7012원으로 5위에 올랐다.
 
6위는 서울 양천구(2억 1687만 1333원), 7위 서울 광진구(2억 1019만 2307원), 8위 서울 중구(1억 9731만 2653원), 9위 서울 종로구(1억 8403만 3694원)였으며, 부산 해운대구가 1억 7219만 1278원으로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11위부터 20위까지는 경기 광명시(1억 7095만 6959원), 경기 고양 일산서구(1억 6967만 2916원), 서울 강동구(1억 6674만 1214원), 서울 용산구(1억 6566만 3160원), 경기 과천시(1억 5922만 8333원), 서울 마포구(1억 5598만 887원), 경기 용인 수지구(1억 5435만 6245원), 대구 수성구(1억 4956만 6027원), 강원 태백시(1억 4761만 5384원), 경기 김포시(1억 446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지역별로는 서울시 평균 전세값이 1억 9532만 96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부산 1억 1672만 3296원, 대구 1억 1278만 3370원, 경기 1억 1200만 9870원, 울산 1억 998만 1565원 순이었다.
 
10위권 하위지역으로 대전광역시가 9911만 1319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제주 9358만 6208원, 광주 9029만 9936원, 세종시 8758만 3333원, 경남이 8694만 684원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지역별 평균 전세값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로 6449만 4361원으로 나타나 서울과 1억3000여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다만 강원 태백지역이 서울 영등포구(1억4390만1600원)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대법원은 그동안 사법연감, 통계월보 등을 통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전국 부동산 평균 전세금 기본 통계정보를 제공했으나 지난 25일부터는 국민경제활동과 밀접한 등기 통계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전국 지역별 전세권설정등기 전세금 평균 통계(자료제공=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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