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말레이 여객기 격추는 CIA가 한 것"
입력 : 2014-07-22 14:35:43 수정 : 2014-07-22 14:40:1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러시아 언론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의 배후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여객기 격추 하루 후인 지난 18일 러시아 국영방송인 채널원은 이번 사건이 미국 CIA에 의해 계획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채널원은 "미국이 지난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때도 같은 행위를 계획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 혼자서는 계획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미국이 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같은 일을 계획한 동기로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국가를 이끄는 러시아의 빠른 경제 성장으로 위협감을 느낀 미국이 러시아에 해를 끼치는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CNBC는 러시아 경제가 인도는 조금 앞지르지만 중국과 브라질에는 여전히 뒤쳐져 있다고 비꼬았다.
 
또한 러시아 언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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