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G마켓 신선식품팀에 근무하는 곽지환씨는 올해 3월 충북 제천에 있는 동해씨푸드를 방문했다.
동해씨푸드에서 판매하는 '황기 함초 간고등어'가 G마켓 신선식품 검증 프로그램인 ‘G마켓이 간다’ 메인 상품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곽씨는 간고등어에 들어가는 황기, 함초를 고르는 과정부터 고등어 손질 단계까지 모든 작업에 참여했다. 간고등어를 진공포장하는 공장라인의 위생상태를 체크하고, 주문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배송준비하는 직원들에게는 포장요령을 설명했다.
동해씨푸드 관계자는 "'G마켓이 간다'를 통해 회사 제품인 '제천 황기 함초 고등어'를 소개하면서, 평소 보다 주문량이 30% 이상 늘었다"며 "우리 제품이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른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G마켓 CM이 직접 검증하고 인증한 부분이 고객들이 믿고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G마켓이 지난 2011년 8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신선식품 안심 캠페인 'G마켓이 간다'는 영세 농어민의 매출 확대를 돕는 캠페인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제품의 생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G마켓 담당자가 품질을 보증하므로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G마켓은 'G마켓이 간다'를 확대해 '오감만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각 시즌에 맞는 제철 식품을 정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고객들이 건강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오는 27일까지 '고창 햇복분자'를 5kg 5만4500원, 10kg 9만8000원에 판매한다. 복분자 선별 과정부터 포장 작업까지 산지에서 직접 촬영한 모든 과정을 공개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진행 기간 동안 '오감만족' 캠페인을 SNS로 공유한 100명에게는 '탄력&영양 복분자 마스크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30일까지 프리미엄 상품평을 남긴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기프트카드 3만원권'도 제공한다.
다음달 21일에는 고객 체험 이벤트 '맛있는 클래스'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응모를 통해 당첨된 총 30명의 고객을 초대해 고창군 복분자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건강 요리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복분자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공유해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역과의 상생 협력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캠페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G마켓 '프리미엄 지역관'과 옥션 '지역특산물관'등 온라인몰에 특화된 코너를 운영하고 판매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고 중앙정부가 보증하는 먹거리와 국내 여행 정보 및 지역 축제정보도 선보인다. 오픈 이후 고객 반응이 좋아 입점한 지자체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현재 120곳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품 등록 및 관련 특산물, 국내 여행 매출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역간담회 행사'를 통해 판매자 교육과 예산 지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식품·여행 카테고리 담당 CM(카테고리 매니저)이 온라인 판매 트렌드와 활성화 전략에 대해 강의하고, 공무원을 초청해 지원 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판매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성공 사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페어'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먹거리, 농특산물, 여행상품을 종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고객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최초로 진행하는 최대 규모 행사로 매회 그 규모와 질이 향상되고 있다. 올해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페어'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19일 동안 열린다.
이베이코리아는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가인증제도를 연동해 소비자들이 건강한 안심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의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 판매자들의 니즈도 적극 반영해 온라인 진출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구매/입점 상담회, 프로모션, 사이트 구축 등을 통해 중소기업 판매자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각 지자체와 연계해 진행하는 프로모션 외에도 중앙정부, 공공기관, 지역관광공사 등과 업무 제휴를 통해 지역 축제 및 여행 상품 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세훈 이베이코리아 로컬비즈팀장은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이 간다, 오감만족, e마케팅페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7년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판매자들의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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