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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전 위험 높은 휴대폰 충전기 등 29개 제품 리콜
2014-07-03 11:00:00 2014-07-03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시중에 팔리는 중국산 휴대폰 충전기는 화재·감전 위험이 높아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14년 안정성조사' 계획에 따라 휴대폰 충전기와 아동복 등 552개 제품을 조사하고 ▲휴대폰 충전기 19개 ▲아동복 3개 ▲유아용 세발자전거 2개 ▲아동용 이단 침대 2개 제품 ▲유모차와 유아용 의자, 백열등기구 각 1개 등 총 29개 불량품에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리콜 제품을 구체적으로 보면 중국의 Shenzhen Keyuantai Industrial社가 제조하고 이노이스 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휴대폰 충전기(모델명: EN051000U, EN-805, LC-50100, TDC-TCLH10)은 인증 때와 달리 부품을 임의로 변경하고 기능에 결함이 많아 화재·감전 위험이 컸다.
 
중국의 Shenzhen Wulong Dlanzichang社, LC Power Electronics社에서 만든 휴대폰 충전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또 중국과 베트남에서 만든 아동복과 아동용 세발자전거, 아동용 이단 침대에서는 내분비계 장애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납과 프탈레이트 가소제, 알레르기성 염료가 다량 검출됐으며, 유모차와 유아용 의자에서도 유해성분이 발견됐다.
 
◇리콜조치 휴대폰 충전기와 아동복, 유아용 세발자전거, 유모차(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원은 리콜 판정을 받은 제품은 유통매장에서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된 제품은 수리나 교환, 환급해 주도록 했다.
 
리콜제품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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