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L, 반군 8명 공개 처형 후 십자가 매달아
2014-06-30 06:35:37 2014-06-30 06:40:1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시리아에서 반군 8명을 처형한 후 시신을 십자가에 매달았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ISIL은 전일 시리아 알레포주 다이르 하페르 마을 광장에서 알 아사드 정권과 ISIL에 맞서 싸우는 반군 8명을 공개 처형했다. 이들은 십자가에 매달아 놓은 반군의 시신을 사흘간 그 곳에 방치해둘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국경과 가까운 알레포주 알밥 마을에서도 반군 1명이 처벌의 의미로 8시간 동안 십자에 매달려 있었으나,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이라크와 시리아를 비롯해 요르단, 이스라엘 등 레반트 지역에 수니파 국가를 수립하겠다는 ISIL은 최근 이라크 북부 주요 도시를 장악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은 올해 들어 ISIL과 반군간의 충돌에 따른 사망자수가 7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무장한 ISIL 전사가 시리아 북부 라카주에서 검은색 깃발을 흔들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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