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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나노융합산업 매출 129조..전년比 27.3%↑
2014-06-29 11:00:00 2014-06-29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2012년 국내 나노융합산업 매출액은 총 129조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노융합산업 매출과 고용규모는 제조업의 10% 미만이지만 성장률은 제조업보다 더 높아 산업 자체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504개 나노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국내 나노융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2년 나노융합산업 매출액는 총 129조529억원으로 전년(101조3969억원)보다 27.3%나 증가했으며 고용은 13만8256명으로 전년 대비 11.9% 올랐다.
 
나노융합산업의 성장률을 제조업의 실상과 비교하면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2012년 기준 나노융합산업의 매출과 고용은 제조업의 8.5%, 5.0%에 그쳤지만 매출과 고용 증가율은 제조업보다 각각 45.5배, 8.5배나 높았다.(제조업 매출 증가율 0.6%, 고용 증가율 1.4) 1인당 생산성도 나노융합산업은 9.33%였지만 제조업은 5.49%에 불과했다.
 
◇연도별 나노융합산업 매출·고용 현황(자료=산업통상자원부)
 
분야별 매출규모는 ▲나노전자(117조282억원) ▲나노소재(9조6651억원) ▲나노장비·기계(1조9152억원) ▲나노바이오·의료(4444억원) 순이며, 매출 증가율은 ▲나노전자(30.1%) ▲나노소재(10.0%) ▲나노바이오·의료(0.9%) ▲나노장비·기기(-13.4%) 순이었다.
 
또 분야별 고용규모는 ▲나노전자(12만3855명) ▲나노소재(8557명) ▲나노장비·기기(4462명) ▲나노바이오·의료(1383명) 순으로 전 분야에서 전년보다 고용이 늘었다.
 
투자 역시 2012년 총 6조6128억원을 기록해 2011년(5조5450억원)보다 1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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