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현대홈쇼핑에서 올해 패션상품과 저가형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홈쇼핑(057050)이 2014년 상반기 10대 히트상품을 집계한 결과, 의류·속옷 등 패션 브랜드가 10개 중 5개를 차지했고 나머지 5개 제품은 모두 10만원 미만의 저가형 상품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쇼핑 패션 상품이 순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돼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저가형 상품이 많이 팔린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상품이 1, 2, 3 등 TOP3를 싹쓸었다.
히트상품 1위는 31만2000개가 팔린 '로페 뽕고데기'(5만9900원)였다. 로페 뽕고데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주는 미용기기로 지난해에도 50만개가 팔려나간 인기제품이다.
2위를 차지한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은 급변하는 기후에 맞춰 최신 트렌드 의류를 선보이며 27만9000세트가 팔려나갔다.
맥과 로건 두 다지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옷을 엄선해 선보였고 특히 '로건' 디자이너가 직접 생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코디 노하우와 의상 제작 스토리를 설명해줘 여성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3위를 차지한 '안지크'는 22만세트 이상 팔렸다. 이밖에 속옷 브랜드 '비비안 로즈버드'(16만9900원)가 6위, 미국 영부인 미쉘 오바마가 즐겨입는 '엘렌트레이시'가 8위에 올랐다.
나머지 순위권에 든 상품은 저가형 상품이다.4위를 차지한 '한줌의 보너츠'(5만9900원)는 10만원 미만인 소포장 견과류 제품이다.
호두, 아몬드, 크렌베리 등을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특히 올 상반기에는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을 겨냥해 응원용 먹거리로 집중 편성하면서 19만5000세트가 팔려나갔다.
5위를 차지한 '인터쿡 다이아몬드 후라이팬 세트'(3만9900원)는 3만원대 가격에 후라이팬 6종을 한 세트로 제공하는 제품으로 첫 론칭 때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17만8000세트가 팔렸다.
지난해까지는 10만원대 고급 후라이팬이 인기였던 반면 올해는 실속형 주방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색조화장품 '아이오페 에어쿠션'(8만원)이 7위, 세탁용 세제 '세제혁명'(7만9800원)이 9위를 차지했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마케팅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쇼핑 패션 상품이 10대 히트 상품에 대거 포진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돼 실생활에 꼭 필요한 10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홈쇼핑)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