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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발목 부상' 추신수, 3타수 무안타 2볼넷 부진
2014-06-04 13:26:28 2014-06-04 13:30:47
 
◇추신수.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최근 발목 부상을 당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타격감이 예전같지 않다. 다만 출루율은 같다.
 
추신수는 4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상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석 3타수 무안타 1삼진 2볼넷'의 성적을 써냈다.
 
이날 경기에 따라 종전 2할8푼9리던 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183타수 52안타)로 떨어졌다. 출루율은 0.414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풀카운트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1루를 밟긴 했지만 추신수는 다음 타자인 앤드루스의 2루수 병살타로 2루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이후 3회말 1루수 땅볼, 5회말 삼진, 7회말 유격수 땅볼을 당하며 연신 고개를 떨궜다. 
 
9회 2사 상황에서 추신수는 7구 접전 끝에 볼넷을 얻고 대주자 머피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하지만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 추신수의 볼넷은 소속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데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2-2로 맞선 8회초 등판한 구원투수 알렉시 오간도의 투구 난조로 인해 3-8로 대패했다.
 
오클랜드와 LA 에인절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AL) 시애틀과 함께 서부지구 공동 3위에 있던 텍사스는 29패(29승)째를 기록하며 4위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이날 애틀란타를 7-5로 제압하면서 단독 3위가 됐다.
 
29승(27패)째를 기록한 볼티모어는 이날 오클랜드에 5-2로 패해 28패(29승)째를 기록한 뉴욕 양키즈를 꺾고 AL 동부지구 2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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