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서울 송파구 아파트 전세값이 사상 처음으로 3.3㎡당 700만원대를 넘어섰다.
부동산뱅크는 12일 송파구의 이달 첫째주 전세 가격은 평당 703만원이라고 밝혔다.
한주전보다 6만원 정도 뛰며, 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송파구의 전세값이 700만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6년 2월 600만원대에 진입한 이후 3년여만이다.
특히 송파구 방이동이 4.27%(615만원→642만원), 오금동 3.74%(574만원→595만원), 석촌동 3.36%(715만원→739만원), 잠실3동 1.49%(958만원→972만원), 잠실1동 1.44%(976만원→990만원) 순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 팀장은 "지난해 송파구에 많은 입주물량이 나오면서 싼 전세매물이 나왔다가, 신학기와 이사철 수요로 다 빠져나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초구도 0.13%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강남구는 오히려 0.18% 하락했다.
강남구는 낡고 노후된 아파트 단지들이 많아, 강남 지역의 세입자들이 송파 일대로 이주하면서 전셋값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달 이사철 수요가 사라지고 나면 송파지역 전세시장도 보합세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