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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참사)대책본부 "네덜란드社에 구조 기술자문 용역"
2014-05-02 10:41:15 2014-05-02 10:45:22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실종자의 신속한 수습 및 원활한 구난에 대한 기술자문 위해 네덜란드 구조구난업체에 용역을 맡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그동안 사고수습을 위한 자문에 응해 온 세계적 수준의 구조, 구난 전문성을 갖춘 네덜란드 업체를 용역사로 선정했다"며 "용역사는 5월 중순까지 실종자 수습방안과 구난방안을 도출해 제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업체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자문을 통해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신속한 수습 및 원활한 구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희생자 유실방지를 위한 합동 TF와 관련해서는 "진도 지산면 및 금갑해안가에서 가방, 슬리퍼, 잠옷 등 23점, 동거차도 남방 1km 지점에서 운동화 1점, 외병도 닻자망에서 침대 매트리스 2점 및 작업복 1점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진도군 조도·의신·임회면 지역에 현재 설치 돼 있는 낭장망 그물 489틀은 금어기 규제로 5월16일부터 한달간 철거돼야 한다"며 "그러나 희생자 유실방지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사고수습시까지 낭장망 어구의 설치허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수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진도군 관내 어선 213척을 동원해 무인도서 수색을 보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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