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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현대차 실적, 'Baa1' 신용등급에 부합"
2014-04-25 15:54:51 2014-04-25 15:58:5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현대차(005380)의 1분기 실적이 종전의 신용 등급 전망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무디스는 현대차에 대해 'Baa1'의 신용 등급과 '안정적'인 등급 전망을 부여 중이다.
 
25일 크리스 박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 크레딧오피서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인센티브 제공 비용 증가와 비우호적인 환율 변동에도 현대차의 조정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인센티브 비용 증가가 "구형 모델에 관한 것"이라며 "이러한 비용은 향후 6~12개월간 신 모델이 출시되면서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부사장은 또 현대차의 영업이익률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리콜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던 작년 1분기와 달리 별도의 비용이 없었던 것"을 꼽기도 했다.
 
지난 24일 현대차는 1분기의 영업이익이 1조93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9.0%로 작년 1분기보다 0.3%포인트 늘었다.
 
무디스는 올해 현대차의 조정 EBIT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 마진이 10~1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에 부여 중인 'Baa1'의 신용등급 내에서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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