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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시간외 거래서 급등
2014-04-22 07:37:37 2014-04-22 07:42:00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달성했다.
 
21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에 5300만달러(주당 8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주당 순익 5센트에서 급증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83센트도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억7000만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의 10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 기간 미국 내 신규 가입자수가 늘어나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동안 미국 내에서 가입자는 225만명이 증가했고 해외 가입자 역시 175만명 늘어났다.
 
회사 측은 신규 가입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 2분기에도 146만명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신규 가입자수에 힘입어 월간 구독료를 1달러~2달러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 넷플릭스의 월간 구독료는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넷플릭스는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현재 가입자는 충분한 기간 동안 현재 가입되어 있는 구독료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벌트 도먼 도먼캐피탈리서치 회장은 "넷플릭스는 모멘텀주 중에 하나로 훌륭한 최고 경영자(CEO)를 가지고 있는 훌륭한 회사"라며 "나도 지난 10년간 넷플렉스를 구독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넷플릭스는 시간 외 거래에서 오후 6시3분(현지시간) 전일 대비 6.75% 오른 37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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