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새정치연합 "단원고에 심리치료 인력 10명 지원"
2014-04-21 12:51:33 2014-04-21 12:56:00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는 구조 학생, 유가족 등을 위해 심리치료 인력 10명을 지원한다.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사진)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는 구조 학생, 유가족, 실종자 가족,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 대한 심리치료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늘부터 단원고에서 학생정신건강 지원센터 관계자 4명, 정신과 전문의 6명 등 총 10명이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하고 이후 병원과 연계한 지원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희생자, 생존자 확인, 구조 방안에 대한 정부측 노력, 정확한 정보제공, 시신 유실 방지 방안, 해양수산부 장관과 가족 대표의 핫라인 설치 등 가족들의 의견의 취합해 총리에게 전달했으며 지속적으로 가족들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진도와 목포에서 생존자들을 만났을 때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당한 분도 매우 의기소침해 있었다"며 정부 당국에 "구조된 생존자들의 심리치료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한 바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