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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참사)새누리당 "경선일정 일주일 간 순연"
부산 4월 29일, 경기 5월 2일, 서울 5월 9일
2014-04-17 16:59:44 2014-04-17 17:03:53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세월호 침몰 사건 여파로 여론조사를 포함한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경선 일정이 오는 24일까지 약 일주일 간 중단된다.
 
17일 오후 김재원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일정을 약 일주일 정도 순연하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일 예정된 대전시장 경선은 오는 25일로 연기됐고 ▲대구·강원 4월 27일 ▲충남 4월 27일 투표, 28일 후보자 추대 ▲부산 4월 29일 ▲인천 4월 30일 ▲경기 5월 2일 ▲서울 5월 9일로 각각 일주일가량 경선 일정이 늦춰졌다.
 
◇ 김재원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 ⓒNews1
 
김 부위원장은 "경선 장소를 구하는 문제로 (일정이) 약간 바뀌거나 시도당 차원의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 날짜로 하기로 했다"면서 서울시장 및 경기지사의 TV 토론 문제 역시 "분위기나 시기를 봐가면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선과 관련된 이의 제기 사항은 "즉각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는 "나라에 큰 어려움이 생겼다"며 "새누리당 후보들은 별로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을 중지해주시고, 국민과 함께 이 힘든 때를 같이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선거 일정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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