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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환율 하락으로 실적 모멘텀 재개-KDB대우證
2014-04-17 08:11:28 2014-04-17 08:15:39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은 17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의 개선에 이어 2분기부터 환율 하락과 석탄가 하락으로 실적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4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KDB대우증권은 1분기 매출액이 14조6499억원, 영업이익은 1조322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며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경우 약 20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며 “올해와 2015년 평균 환율 전망치를 1073원에서 1065원으로 하향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를 4.5%, 1.8%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영업 부문외에도 외화부채 100억달러의 순부채로 인해 기말 환율이 10원 하락할 경우 약 1000억원의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석탄가 하락과 원전 가동률 개선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1분기 평균 석탄가는 전년대비 15% 하락해 2분기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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