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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 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모멘텀주들의 급락세가 멈췄고, 경제지표 호조에 개장 전 발표된 씨티그룹의 실적까지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와 미 증시 간의 동조화가 약해진 만큼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다.
원달러 환율이 1040원 선을 밑돌고 있기 때문에 환율은 주요 변수로 꼽힌다.정책 수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사이버 보안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서금이나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획재정부에서는 취업경로별 청년 고용 촉진대책을 발표한다. 해양수산부 는 마리나산업 육성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15일은 북한의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는 '태양절'이다. 앞서 북한 태양절을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북한 체재 견재를 과시하는 날로 삼은 만큼 북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1038.9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전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035.0원)보다 3.9원 오른 1038.9원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040.5원, 저점은 1037.3원으로 변동폭은 3.2원이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세계 주요국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043.20/1043.80원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정책 수혜주 나올까?..정보보안·일자리·마리나
이날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중소기업이 정보보호 투자 시 적용되는 법인세 감면 폭을 현행 8%에서 1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사이버안전 손해보험에 가입하는 중소기업의 보험료율을 인하하기 위해 손해보험협회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밖에 기획재정부에서 취업경로별 청년 고용 촉진대책을 발표하고, 해양수산부는 마리나산업 육성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北태양절..지정학적 리스크 또?
북한에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기념하는 태양절을 맞아 북한이 또다시 군사적 도발을 벌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북한은 태양절이 있는 4월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지난 2012년 4월 13일에는 은하 3호를 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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