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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 이웃집 사재기 유행
아파트 ㎡당 가격 30% 올라
2014-04-11 19:17:09 2014-04-11 19:21:1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런던에서 이웃집을 사들이는 식으로 집값을 높이는 일이 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개별 주택 공간을 병합해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방식이 런던 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업체 헌틀리 후퍼에 따르면 분리된 두 개의 아파트를 하나로 합치면 ㎡당 가격이 종전보다 30% 올라간다. 많으면 두 배가량 뛸 수도 있다.
 
공간이 넓어지면 부자들이 즐겨 찾는 대형 응접실이나 화실 등을 꾸밀 수 있어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분석이다.
 
올리버 후퍼 헌틀리 후퍼 디렉터는 "주택 소유주들이 옆집이나 위층으로 올라가 집을 내놓을 생각이 없느냐고 묻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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