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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증시에서는 중국에서 양회가 개막함과 동시에 태양광, 유기발광다이오드(LED), 2차전지 등 신에너지 관련주가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잠잠하던 조류독감(AI)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백신주, 수산주들이 움직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자결제주인
다날(064260)은 젬알토로의 피인수가 무산됐다고 밝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中양회 개막..환경오염 탓에 신에너지 기대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주요 이슈로는 환경 오염 문제가 꼽히고 있다.
베이징이 최근 2주간 앞을 보기도 힘들 정도의 극심한 스모그에 시달리고 중국 관영 언론매체들이 흔치 않은 분노를 표시하는 등 환경오염 문제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중국 양회에서 부문별 개혁안 혹은 부양책이 제기될 개연성이 있다"며 "주목해야 할 것은 환경사업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번 양회에서 이와 관련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태양광, LED, 2차전지 등 신에너지 관련주가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축산과학원 오리도 AI 감염
농림축산식품부는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산하 축산과학원에서 사육하던 오리의 폐사체를 검사한 결과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예방 차원에서 천안 축산과학원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 다날, 젬알토로 피인수 무산
지난 28일 장 마감 후
다날(064260)은 프랑스 디지털 보안업체인 젬알토에 피인수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젬알토와 업무제휴, 기술협력 등을 포함한 모든 사업협력 방안을 검토했으나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날은 지난해 12월 초 젬알토에 피인수 기대감에 8000원 초반이던 주가가 1만125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올들어 1월 초에도 재부각되면서 주가를 움직이기도 했다.
상승을 이끌었던 재료가 소멸된 만큼 주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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