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시황)코스피, 1970선 공방 끝에 '상승 전환'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1970선 부근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치열한 공방 끝에 상승으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72포인트(0.04%) 오른 1971.49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방향성을 탐색하던 외국인은 147억원 담으며 매수쪽으로 무게를 실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0억원, 58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종목이 늘며 상승과 하락이 비등한 상황이다. 지주사들의 강세로 서비스업종이 0.62% 오르며 탄력이 가장 좋고, 건설, 유통, 화학, 보험업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통신,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005380)는 상승폭을 키우며 1.48% 오르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1%대 탄력받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LG화학(051910) 등도 상승중이다. 은행(990022)주들은 대체로 약세다.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은 약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웹보드 게임 규제 시행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사흘만에 반등에 나섰다. 규제 영향이 예상한 수준에 그쳤다는 분석에 4.26% 오르고 있다.

 

일동제약(000230)은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높아져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1%대 하락중이고, 덕성(004830)은 지난해 실적증가 소식에 8%대 급등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6포인트(0.11%) 오른 529.7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눈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국약품(00154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