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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C2014)"부모님과 함께 진로 탐색해요"..이색 사연 '눈길'
60대 참가자·기업 단위 참가도 관심 끌어
2014-02-18 17:19:34 2014-02-18 17:23:4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가 18일 공동 주최한 '미래 인재 컨퍼런스2014'에는 다양한 참가 사연을 가진 이색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경력관리 업계에 종사하는 최춘희씨는 20살이 된 아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해 2월 열린 1회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는 최 씨는 "지난 행사 때 예상보다 알찬 내용에 상당히 놀랐다"며 "이 내용을 아들과도 공유하고 싶어 함께 참가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최 씨 옆자리에서 조용히 강연을 경청하던 유양재군도 "불안정한 사회에서 무기력하게 있기 보다는 어떻게 자기 개발을 해야 하는지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 씨는 "경력 개발은 모든 연령층에 중요한 이슈인데 청년층에만 집중된 것은 다소 아쉽다"며 "중장년층도 같은 고민을 품고 있음을 감안해 컨퍼런스 구성이 이뤄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바람도 남겼다.
 
참석자의 대부분이 20대의 젊은 학생들인 가운데 나이가 지긋한 참석자들도 시선을 끌었다.
 
사전 참가 없이 우연히 지나가던 길에 행사장을 찾았다는 60대 이만식씨는 "젊은이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가 있다는 것에 매우 놀랍고 기쁘다"며 "다음 행사에는 지인들과도 함께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업 단위의 참석자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교육 관련 기업에 다닌다는 30대 직장인 고여진씨는 "회사 대표님의 추천으로 팀원들과 함께 오게 됐다"며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가 공동 주최한 '미래 인재 컨퍼런스2014'에 참석자들이 경청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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