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선수단에게 특강 중인 박찬호. (사진제공=NC다이노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자신을 끊임없이 시험해라. 그러면 반드시 발전이 있다"
박찬호가 NC 선수단을 대상으로 펼친 특강에서 던진 조언이다. 최고에 오른 선수의 진솔한 조언에 젊은 선수가 다수인 NC 선수단 대다수는 동감했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는 1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투산 선수단 숙소에서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특강을 진행했다.
약 2시간 진행한 이번 특강을 통해 박찬호는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 시절 가졌던 목표 의식, 꿈과 열정, 그리고 '야구가 자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등에 대한 내용을 선수들에게 전했다.
특히 외롭고 힘들었던 시절을 스스로 극복하고, 현재의 자신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할 때는 많은 선수들이 공감을 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열정은 결국 자신을 인정하고 용서하며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을 끊임없이 시험해라. 그러면 반드시 발전이 있다"라고 당부했다.
특강을 들은 NC 주장 이호준은 "오늘 강의가 NC다이노스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는 시간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성공보다는 성숙'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도 많은 것을 생각했다. 박찬호 선배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