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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김호준, 스노우보드 하프파이브 예선 넘어지며 탈락
2014-02-11 23:27:53 2014-02-11 23:31:57
◇김호준.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민국 스노우보드의 대들보로 꼽히는 김호준(24·CJ제일제당)이 소치 동계올림픽 예선 2조로 참가했지만 넘어지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호준은 11일 오후 9시35분(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우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2조서 61.75점을 획득, 2조로 시합에 참가한 19명 중 14위 순위를 받았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전은 40명의 선수가 20명씩 2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하는 형태로 각 조의 1~3위 선수는 결승에 오르며, 4~9위 선수에게는 준결승 진출권이 주어진다. 
 
김호준은 1차 시도에서 61.75점을 얻으며 9위에 올랐다. 하지만 2차 시도는 20.00점을 받는데 그쳤다. 넘어지며 다른 선수보다 크게 뒤쳐졌기 때문이다. 결국 김호준의 최종 점수는 61.75점이 됐고, 14위로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김호준이 속한 예선 2조의 1위는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미국, 95.75점)가 차지했다. 이어 2·3위는 히라오카 타쿠(일본, 92.25점)와 대니 데이비스(미국, 92.00점)가 각각 기록했다. 
 
한편 앞서 예선 1조에서 경기를 치른 이광기도 최종점수 69.50점을 받으며 11위에 머물러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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