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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모태범, 빙속 500m 4위..올림픽 2연패 실패
2014-02-11 07:08:58 2014-02-11 07:13:06
◇모태범이 11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69초69로 4위에 머물렀다.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소치동계올림픽의 빙속 기대주 모태범(25·한국체대)이 남자 500m에서 아쉬운 4위에 그쳤다. 지난 밴쿠버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금메달를 노렸으나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모태범은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69초69로 4위에 그쳤다.

지난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에서 69초82로 이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메달 획득에도 실패했다.

네덜란드 선수단이 금은동을 모두 가져갔다.

금메달은 미첼 멀더(69초312)가 차지했다. 은·동메달은 각각 스메이컨스(69초324)와 로날드 멀더(69초46)가 목에 걸었다. 미첼 멀더와 로날드 멀더는 쌍둥이 형제로서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모태범은 오는 12일 밤 11시 1000m에 출전한다.

한편 한국 선수 최다인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이규혁(서울시청)은 1·2차 레이스 합계 70초65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예 김준호(강원체고)는 합계 70초857의 기록으로 21위에 오르며 올림픽 첫 출전을 마감했다. 베테랑 이강석(의정부시청)은 합계 70초87로 2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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