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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기청정기, 업계 최초 저탄소제품 '인증'
2014-02-11 11:00:00 2014-02-11 13:47:3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의 공기청정기 2개 제품이 업계 최초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공기청정기의 크기를 줄여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등을 절감했다. 또 제품 내 공기의 통로구조를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저탄소제품 인증 기준보다 최대 32%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이를 통해 20㎡ 제품(AX020FCVANDD)은 94.3kgCo2/대, 37㎡ 제품(AX037FCVAUWD)은 104.3kgCo2/대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출시된 해당제품들은 3단계 공기청정필터와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한 '더블 클린 시스템'으로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청정기능을 갖췄다. H1N1등의 유해균까지 제거해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를 만들어 준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소비자와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친환경 리더쉽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산하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해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의 감축률 기준을 만족시키거나 획기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제품을 저탄소제품으로 인정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 중 기존 대비 4.24%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거나 5년간 탄소 배출량이 139.01kgCo2/대 이하인 경우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저탄소제품'(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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