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찰청 감찰부장검사들 비리근절 방안 논의
2014-02-07 15:08:21 2014-02-07 15:12:09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전국 검찰청 감찰부장검사들이 회의를 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검찰 비리사건에 방지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대검찰청은 7일 오후 2시부터 대검 15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감찰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최근 잇따르고 있는 검찰 비리사건에 대한 근절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국 감찰부장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리근절 대책을 논의한 것은 2001년 감찰일원화와 책임감찰제도를 도입한 이래 네 번째다.
 
감찰부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1999년 '대전 법조비리 사건'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비리사건들을 분석하고 감찰역량 강화방안, 비리의 사전예방 방안, 청렴교육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국민적 신뢰를 되찾고 검찰인으로서 명예와 자존을 회복하기 위해 '당당한 검찰'로 거듭나자"며 "'공직기강과 신상필벌의 원칙'을 확립하되, ‘대상자가 승복하는 치밀하고 바른 감찰’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검은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 감찰역량 강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태 검찰총장과 전국 검찰청 감찰부장검사들이 7일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감찰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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