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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수놓을 MMORPG 기대신작은?
2014-01-31 12:58:16 2014-01-31 13:02:04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2011년은 테라, 2012년은 블레이드앤소울, 2013년은 아키에이지, 2014년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GP)은 '온라인게임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최근 10년동안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휩쓴 것도 MMOPRG였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 다음커뮤니케이션, CJ E&M 넷마블, 위메이드, 웹젠 등 유수 게임사들은 올해를 목표로 신작 MMORPG을 내놓는 데 막바지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 이카루스 (사진제공=위메이드)
 
먼저 위메이드(112040)는 지난해 10월 이카루스의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종료하고 오픈서비스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카루스는 아름다운 그래픽,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된 중세 유럽 스타일의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하카나스라는 가상의 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웅담을 그렸다.
 
특징으로는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씬과 사냥의 대상으로 여겨진 몬스터를 활용하는 '펠로우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의 블레스는 2014년 게임대상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블레스는 리니지2 제작에 참여했던 한재갑 총괄 디렉터를 필두로 국내 최고의 개발진 150명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회사측에 따르면 조만간 첫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개발방향은 ‘최상의 리얼리티 구현’이다. 최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려한 그래픽과 세밀한 사운드를 구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실제 게임 안에 존재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 블레스 (사진제공=네오위즈게임즈)
 
지난해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와 크로스파이어 계약 변경으로 상당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블레스는 신규 수익원 창출과 개발력 입증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다음(035720)의 검은사막도 기대하는 게임 중 하나다. 검은사막은 블랙스톤 쟁탈을 축으로 하는 MMORPG로서 힘과 부의 원천을 둘러싼 일상적인 반목과 대립이 화려하고 사실적인 액션으로 표현된다.
 
다음은 이미 지난해 10월 첫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차별화된 그래픽과 게임성이 큰 호평을 얻었으며 높은 사양의 PC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간 내내 높은 접속을 보였다.
 
◇ 검은사막 (사진제공=다음)
 
허진영 다음 게임서비스본부장은 "각종 재미 요소들이 테스터들에게 높은 평가와 많은 관심을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웹젠(069080)의 뮤2와 넷마블의 엘로아도 눈여겨볼 만하다. 뮤2는 인기 MMORPG 뮤의 후속작으로서 엄청난 자본과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점쳐진다. 사실 지난해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미뤄졌는데 많은 이용자들이 올해 꼭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엘로아는 넷마블이 배급하고 엔픽소프트가 개발한 MMORPG 신작으로서 자유로운 전투, 쉬운 게임성, 빠른 레벨업, 나만의 개성 강한 캐릭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엘로아 (사진제공=넷마블)
 
최일돈 엔픽소프트 대표는 "엘로아는 지루할 틈이 없는 게임전개와 총 10개의 키조작만으로 경험할 수 있는 쉬운 게임"이라며 "기존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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