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한국은행이 23일 실시한 통안증권 경쟁입찰에서 단기물과 장기물의 입찰결과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1년물 이상의 투자자산을 기피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은은 통안증권 2년물 2조원과 91일물과 28일물 각각 2조원씩 총 6조원의 입찰을 실시했다.
오전에 실시됐던 2년물 입찰에서 응찰액은 1조3400억웍에 그쳐, 입찰에 미달된 채 1조3400억원만 낙찰됐다.
낙찰금리는 연 3.01%로 지난 20일 통안증권 2년물 수익률 연 3.05%보다 높았다.
반면 오후에 실시된 91일물과 28일물 입찰에는 각각 3조200억원, 3조7800억원씩 응찰해 2조원 전액 낙찰됐다.
91일물의 낙찰수익률은 연 1.74%, 28일물은 연 1.59%였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부족한 것이 오늘 입찰에서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의 한 전문가는 "3개월 이내 통안증권은 사실살 현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서는 리스크를 회피하고 현금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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