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R&D 투자'가 기업의 혁신성과 좌우한다"
입력 : 2014-01-26 12:00:00 수정 : 2014-01-26 12: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기업의 혁신성과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기업의 자체 '연구개발(R&D) 투자'를 꼽았다.
 
KDI는 26일 '우리나라 제조업의 혁신 네트워크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펴내고 "기업 혁신성과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업의 자체 R&D 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KDI는 최근 기업들이 기술혁신과정에서 외부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를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라는 개념으로 소개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혁신 네트워크 증가 원인으로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 급증, 기술 변화 속도의 증가, 과학기술의 융·복합화 등을 꼽았다.
 
KDI는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전반적인 개방형 혁신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유사하지만 업종별로 상당한 편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운송장비 제조업과 화학·제약업 등 수직적 연계가 중요한 업종에서는 주요 OECD 국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통상 기업 간의 수평적·수직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IT 관련 업종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것.
 
KDI는 "이러한 결과는 빠른 성장 속도와 국민경제 발전에 대한 높은 기여에도 불구하고, IT 관련 기업 간의 기술혁신 네트워크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개선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KDI는 "기술혁신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원천을 중요하게 활용하는 기업일수록 제품혁신과 및 특허 등 혁신성과를 활발하게 창출한다"며 "기업 혁신성과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업의 자체 R&D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KDI는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와 개방형 혁신활동 간에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존재한다"며 "기업의 R&D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국제교역에의 참여 등 기업의 대외지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도 혁신성과를 제고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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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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