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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다보스포럼 연설, 세계 유수 언론에 깊은 인상"
순방길 동행 이재영 "각국 정상 안만나고 글로벌 기업 CEO들 일대일로 만나"
2014-01-23 11:03:42 2014-01-23 11:07:3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길에 동행한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박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기조연설과 1:1 면담들을 통해 아주 전략적으로 잘 짜서 굉장히 좋은, 효과적이고 알찬 내용으로 참석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다보스포럼 프로그램을 보면 전체적으로 800개 정도의 세션들이 있는데 전 세계가 알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수많은 세션 주제들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어필할까를 전략적으로 잘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의 기조연설 핵심요지에 대해 "세계경제를 재편하려는 과거의 패러다임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는 것과, 창의적 아이디어와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에 둔 새로운 컨센서스로 교체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것이 곧 창조경제이고 또 이것을 해외에 가지고 나가서 국제무대에서는 '다보스 컨센서스'를 이루어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다시 말해 다보스포럼에서 보다 나은 세계경제 재편, 이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운용시스템을 창조경제로 새롭게 제안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아울러 "참석자들의 반응은 무척이나 뜨거웠다. 아마도 창조경제를 연설한 부분에 있어서 세계 유수의 언론들도 매우 깊게 인상을 받은 것 같다. 전반적으로 보면 굉장히 반응이 좋다"라는 말로 현지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현지에서 외국의 정상들을 만나지는 않았다며 "이번 다보스포럼은 세일즈 외교라고 해서 다른 나라의 정상들을 만나는 것보다는 글로벌 기업의 CEO들을 많이 만난 걸로 제가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여러 명의 글로벌 기업 CEO들을 일대 일로 만나셨고, 그 과정에서 제가 들은 바로는 상당 부분의 내용들이 그 기업들이 향후 한국에 투자를 한다거나 아니면 한국 기업들이 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데 많이 좋게 생각을 하겠다는 내용들이 나온 것 같다.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에 투자를 해야 되겠다는 긍정적인 의견들이 몇 군데서 나온 걸로 저는 파악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8일간의 인도·스위스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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