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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외업체와 스마트SIM 표준화
GSMA Smart SIM프로젝트 공식 발족
2009-02-18 15:02: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SK텔레콤(사장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09'에서 스마트SIM 표준화를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SIM은 3세대 휴대폰에 기본 적용돼 가입자 인증 역할을 하는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fy Module)에 용량 등을 확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동전화 단말기를 교체하더라도 폰북, 멀티미디어 파일 등 개인 소장 콘텐트를 자유롭게 쓰거나 멀티미디어 메시징 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SK텔레콤 측은 "스마트SIM카드가 표준화되면 고객들은 단말기를 교체하더라도 주소록, 데이터 등을 별도의 조치없이 사용할 수 있고, 이동통신사들은 단말기 제약 없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단말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통사가 요구하는 각종 부가서비스 개발 보다는 단말의 디자인과 품질 향상에 주력할 수 있어 개발 소요 비용과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내다봤다.
 
SK텔레콤의 제안으로 진행되는 Smart SIM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부터 GSMA EMC(Executive Management Committee) 산하의 공식 프로젝트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Orange, Telefonica, TIM, AT&T Mobility, Softbank, Telenor, KTF 등 각국의 이동통신사와 젬알토, G&D 등 해외 스마트카드 제조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카드 제조 업체는 한군데도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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