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WINC 연동검색 시작

청와대·방통위 등 주요기관 사이트는 제외

2009-02-18 14:57:18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SK컴즈는 검색 페이지에서 휴대폰으로 모바일주소를 전송받아 원하는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모바일주소(WINC) 전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SK컴즈측은 "이용자가 WINC주소를 외우기 어렵기 때문에 온라인 검색 결과 옆에 아이콘을 붙여 무료로 서비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이트닷컴, 엠파스, 싸이월드 검색창에서 사이트를 검색하면 검색결과 사이트 주소 옆에 '모바일접속'이라는 아이콘이 동시에 생성된다.

아이콘 클릭 후 뜨는 팝업창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모바일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단문메시지(SMS)를 받을 수 있다. 스팸성 오용을 막기 위한 휴대폰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SK컴즈측은 전체 WINC 등록 사이트 중 네이트나 네이버 등 382개 사이트에 우선 적용했다.

또 모바일 사이트의 정보가 부실하거나 유무선 사이트 성격이 상이한 경우나 광고 사이트는 제외시켰다.

청와대나 방송통신위원회 등 주요 정부 모바일 사이트는 제외돼 있다.

SKT 이용자는 휴대폰 인증을 통해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고, KTF, LGT 이용자는 '모바일접속' 아이콘을 클릭하면 뜨는 팝업창에서 접속을 원하는 사이트의 WINC 번호를 안내받아 바로 번호와 무선인터넷 핫키를 눌러 접속하면 된다.

SK컴즈 측은 향후 휴대폰 인증을 확대해 전 이통사 회원을 대상으로 원클릭 접속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