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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유리베, 다저스에서 2015년까지 뛴다
2013-12-15 12:44:34 2013-12-15 12:48:02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괴물' 류현진(26)의 동료 후안 유리베(34)가 LA다저스와 2년간 재계약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5일(한국시각) "LA다저스가 유리베와 2년간 1500만 달러(한화 약 158억원) 재계약에 합의해 팀의 최대 약점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은 CBS 스포츠와 FOX 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를 통해서도 보도됐다.
 
총액 외에 상세한 계약 조건(옵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다저스는 유리베가 원한 계약기간 2년을 보장했다. 유리베는 당초 3년의 계약 기간을 원했다가 다저스가 '1년 계약 + 1년 옵션'을 제안하자 2년 계약으로 조건을 수정해 강하게 의사를 밝혔다.
 
유리베는 지난 2011년 3년 계약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2011년과 2012년 각각 타율 0.204, 0.191로 크게 부진했다.
 
그렇지만 올해 유리베는 반등에 성공 '12홈런 50타점, 타율 2할7푼8리'의 성적을 거두며 하위타선에서 결정력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내야 공백이 컸을 때도 탄탄한 수비로 다저스의 지구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을 적극 이끌었다.
 
한편 유리베는 류현진의 '절친'으로 한국에도 친숙하다. 유리베의 계약은 류현진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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