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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멤버십' 등급체계 개편..장기고객 혜택강화
2013-12-06 10:51:15 2013-12-06 10:54:54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이 사용기간이 긴 장기 가입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멤버십 고객등급 체계를 개편한다.
 
SK텔레콤(017670)은 가입기간보다 연간 납부요금 수준에 중점을 뒀던 기존 등급체계에서 동일한 사용금액을 유지하더라도 가입기간이 늘어나면 상위 등급으로 승급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가령 매년 24만원을 지불하는 고객이 '실버'등급을 받으려면 기존 체제에서는 가입 후 5년이 지나거나 연간 납부금액을 늘려야 했으나, 신규 제도에서는 가입후 2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등급이 올라간다.
 
또 가입기간이 5년 이상이 되면 최소 실버 등급이 부여되고 '골드'나 'VIP' 등급으로의 승급도 쉬워진다. 골드나 VIP 등급을 부여받기 위해선 기존에 각각 연 42만원, 75만원 이상을 납부해야 했지만 이제는 연 36만원, 6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 승급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새로운 멤버십 등급 체계 적용으로 등급이 조정될 수 있는 기존 고객(등급 산정 기준 시점인 올 10월 이전 가입자)의 경우, 혜택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첫 시행연도인 2014년에 과거 등급과 신규 등급 중 더 높은 등급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입기간과 연간 납부액에 따른 등급표를 고객에 제공해 신규 등급이 적용되기 전 고객이 자신의 멤버십 등급에 대한 이해와 예측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의 멤버십 등급을 알려면 자신의 가입연수와 납부금액을 파악해 등급 산정식에 맞춰 계산을 해야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
 
SK텔레콤은 이같은 등급체계 개편이 장기가입에 대한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올한해 지속 노력해 온 장기가입 고객 대상 혜택 강화의 일환으로 멤버십 등급 체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SK텔레콤을 오랜 기간 이용한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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