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은행 지분 2.3% 매각..세외수입 1500억 확보
2013-11-27 08:54:46 2013-11-27 08:58:35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정부가 기업은행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27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6일 장 마감 이후 기업은행 지분의 2.3%를 블록딜 형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
 
주당 매매가격은 이날 종가인 1만2000원보다 최대 5% 할인된 1만1400원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이번에 확보한 매각수입은 15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기재부는 시장상황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행 지분은 68.9% 중 50%+1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추가로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06년 이후 기업은행 지분매각을 꾸준히 추진해 왔지만 실제 지분매각을 실행에 옮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곽범국 기재부 국고국장은 "기업은행 지분 매각은 올해 예산에 잡혀 있고, 올해를 또 넘긴다면 정부 정책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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