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보호 통했다..베가 시크릿노트 '순항'
2013-11-15 16:09:26 2013-11-15 16:12:58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사생활 보호를 내세운 팬택의 '베가 시크릿노트'가 순항 중이다.
 
팬택은 15일 베가 시크릿노트의 일일 평균 개통량이 5000대를 넘어서며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크릿노트는 지난달 16일 출시된 이후 일 개통량 최대 1만대를 돌파했다. 한 달 동안 2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인 세티즌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주 연속 휴대폰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팬택 베가 시크릿노트(사진=팬택)
 
팬택은 베가 시크릿노트의 인기 비결로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완벽히 보호하는 '시크릿기능'을 꼽았다. 지문인증을 통해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지문인증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분실했을 때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해주는 'V 프로텍션'과 SK텔레콤의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 또한 인기비결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층 강화된 사후지원 서비스도 베가 시크릿노트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팬택의 자체 분석이다.
 
팬택은 시크릿노트 출시 이후 두 차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 시크릿 모드와 카메라 기능의 사용 환경을 개선했다. 현재 진행 중인 디자인 홈 다운로드 서비스도 3주 만에 3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팬택은 또 올해 중 편의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는 '베가 기프트 팩'을 배포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성 팬택 마케팅전략실 전무는 "베가 시크릿노트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어 꾸준한 판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사후 지원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판매에 박차를 가해 연내 국민 1%가 사용하는 폰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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