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 17회 국제 가속기 및 빔이용 콘퍼런스(ICABU)’가 대전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4대 대형가속기 기관 공동 개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가속기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물성연구(독일 강입자 치료시설, 미국 레이저 발진기 등) 등 기초과학 발전에 가속기가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오프닝 세션 총 4개 분야, 9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대형가속기 관련 국제적 이슈와 국내외 기술동향 전반을 논의하게 된다.
또, 가속기 분야 선진국(미국, 독일, 스위스, 일본, 러시아)에서 참여한 전문가들이 총 181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이 논문은 한국물리학회지(JKPS) 특별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가속기와 기초과학에 대한 국민들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ㆍ융합 프로그램도 함께 개최된다.
‘기초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콘서트 형식의 인문학 강좌 ‘술술 톡(Talk on Art & Science)’이 11일 저녁 ‘이응노 미술관’에서 개최되고, ‘국제 가속기 사진 공모전 입상작’ 초대전도 행사장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대형가속기 구축·활용방법을 공유하고, 국내외 가속기 전문가간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용자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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