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가격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2.50%를 기록했고,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과 동일한 1.28%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3.59%로 집계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가 유지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폐쇄의 여파로 오는 29~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이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날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장에 따르면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이번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2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고, 이달의 신규 취업자수도 12만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클 프란제스 ED&F 맨 캐피탈 마켓 부회장은 "미국의 국채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시장 관계자들이 경제 둔화를 예견하는만큼 연준도 자산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전망을 2.42~2.58%로 제시했다.
유럽의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3%포인트 내린 1.77%를 기록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각각 0.01%포인트, 0.06%포인트 하락해 6.07%와 4.13%로 집계됐다.
반면 그리스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8.33%를 기록해 전일 대비 0.06%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채권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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