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른 우유업체의 가격 인상에 이어 대형 할인점도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 우유의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사는 최근 PB 우유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마트는 지난 10일부터 9개 제품을 8.3%~10.9% 인상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1등급 우유 1ℓ'는 1700원에서 1870원으로, '이마트 1A등급 우유 1ℓ'는 1880원에서 2060원으로 각각 올랐다.
또한 홈플러스는 17일부터 11개 제품의 가격에 대해 7.2%~14.9%의 인상을 단행했다.
'홈플러스 좋은상품 1A우유 1ℓ'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홈플러스 좋은상품 1A우유 1.8 ℓ'는 3280원에서 365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18일부터 흰우유와 가공우유, 요쿠르트 등 총 31개 제품의 가격을 6.9%~10% 정도 인상했다.
우유업체에 이어 대형 할인점의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커피전문점, 제과업체 등에 공급하는 B2B 제품의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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