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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나들이족 겨냥한 '명품 도시락' 인기
2013-10-19 13:00:00 2013-10-19 13: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에서는 기존 야외에서 주로 즐겼던 김밥이나 샌드위치보다 레스토랑에서의 맛을 내는 '명품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일식집에서 즐기는 스시, 최고급 안심 스테이크, 푸짐하게 즐기는 제육 쌈밥 등 합리적 가격에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메뉴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시로한국은 야외 먹거리는 고기류란 편견을 깨고, 생선으로 구성된 이색 스시 도시락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도시락 메뉴는 세트A(8800원), 세트B(1만2500원), 세트C(1만5500원), 주문량에 따라 달라지는 세트D 등 총 4종이다.
 
인기 메뉴로만 구성된 도시락 메뉴에는 참치 아까미, 아보카도 새우, 장어, 광어, 연어, 연어알과 날치알 등이 포함된다.
 
이중 세트D는 고객이 좋아하는 메뉴를 직접 선택해 원하는 양만큼 주문할 수 있다.
 
스시로 종로점은 10개 이상을 주문하고 매장에서 500m 이내 지역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사점은 푸드플라이(http://www.foodfly.co.kr)를 통해 1만원 이상 주문 시 배달이 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9900원의 실속 도시락인 '그릴드 치킨 브레스트' 도시락과 프리미엄 BBQ 도시락인 'BBQ 스테이크 도시락'을 출시했다.
 
합리적 가격을 강조한 '그릴드 치킨 브레스트'는 메인 메뉴인 치킨 브레스트와 샐러드, 파스타, 볶음밥 등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다.
 
'BBQ 스테이크' 도시락은 정통 스테이크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도시락으로, 아웃백 고유의 시즈닝이 된 서로인 스테이크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들어 있다.
 
토니로마스는 3가지 메인 메뉴를 바탕으로 구성한 박스 도시락을 2만원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토니 립 박스'는 케이준 치킨 샐러드와 인기 메뉴인 연한 갈비살 립으로 구성되며, '립 앤 치킨 박스'는 그릴에 구운 테리야키 소스 치킨에 핫 페퍼 시푸드 라이스를 더했다.
 
연어 요리를 좋아하는 고객을 위해 선보인 '립&샐몬 박스'는 연어 스테이크와 프리미엄 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본도시락에서는 1만원대의 명품 도시락부터 6000원~7000원대의 특선 도시락, 3000원~4000원대의 실속 도시락 등 다양한 메뉴를 마련했다.
 
특선 도시락은 180㎖의 미니 생수가 함께 제공되며, 명품 도시락에는 명란젓, 매실장아찌, 황태채무침 등 고급 반찬과 과일 디저트까지 제공된다.
 
본도시락은 한식 반찬을 기본으로 전 메뉴에 흑미밥을 제공해 맛과 영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시로한국 관계자는 "최근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스시 도시락에 대한 판매와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1만원대로 맛볼 수 있는 고품질의 도시락과 함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시로 도시락 세트A. (사진제공=스시로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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