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중국대사관, 4만건 비밀문건 보고 착오"
윤병세 장관 "앞으로 문제점 검토해서 대응하겠다"
입력 : 2013-10-14 13:52:27 수정 : 2013-10-14 13:56:1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4일 외교부 비밀문건 통계에 오차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대사관 등 기관별 취합 과정에서 보고에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 장관은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의 "비밀문서 관리가 대단히 허술한 것 같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원 의원은 "2013년 6월 30일 현재 외교부 전체관리 비밀문건은 8만 9000여건이고, 작년 12월 31일은 6만 1000여건"이라면서 "그런데 올해 11만건을 폐기했다고 한다. 수치상 5만건이나 차이 난다. 왜 이렇나"고 질문했다.
 
윤 장관은 이에 대해 "기관별로 비밀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보고에 다소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중국대사관이 특히 4만건 정도"라고 대답했다.
 
윤 장관은 "앞으로 비밀자료에 대해서는 부서별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원 의원은 "한 해 동안 파기, 변경되는 비밀문건이 6~8만건"이라면서 "(관리를) 한 명이 다 할 수 있겠나. 도저히 불가능한 현실을 안고 있다. 즉시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데 장관님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윤 장관은 "이번에 이런 문제가 드러났기에 비밀 유지 문제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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