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이탈리아 상원 선거위원회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사진) 전 총리의 상원자격을 박탈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베를루스코니 페이스북)
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의회는 세금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상원의원 자격 박탈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선거위의 이번 결정은 반(反)부패법에 따른 것으로 해당 법은 유죄가 확정된 의원의 의정활동을 금지토록 하고 있다.
베를루스코니는 지난달 대법원에서 탈세, 횡령 혐의 등으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오는 18일에는 밀리노 법원이 그의 공직수행 금지기간을 확정할 예정이다.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자유국민당은 반부패법이 지난해 통과돼 베를루스코니에 소급적용하는 것이 위헌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PD)과 제3당인 오성운동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선거위원회에서는 23명의 상원의원이 표결을 진행했다.
피에트로 그라소 상원 대변인은 "다리오 스테파노 선거위원장이 안건을 제출한 이후 최종 결정을 위한 전체 표결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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