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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평당 4천만원대 회복
2009-01-29 10:43:00 2009-01-29 20:02:29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강남 재건축 아파트 3.3㎡당 가격이 두달 만에 4000만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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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현재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가격은 전주 대비 98만원 오른 4022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3.3㎡당 가격은 집값 급등기였던 2006 9월말 처음으로 4000만원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2월말 최고 4737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재건축사업 지연과 경기침체 등으로 12월초 4000만원대가 붕괴됐었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12월 중순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21일 현재까지 5주간 3.3㎡당 3789만원에서 4022만원으로 233만원(6.16%) 올랐다.
 
송파구는 2744만원에서 2907만원으로 162만원(5.92%) 올랐고, 강동구는 2405만원에서 2523만원으로 118만원(4.92%) 상승했다.

박준호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로 정부정책 변화에 민감한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실물경기 개선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고 건설업계 전체가 불황인 만큼 실제로 재건축 호황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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