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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케팅 비용 축소가 관건..목표가 '↓'-대신證
2013-07-08 08:23:09 2013-07-08 08:26:2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8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하반기 마케팅 비용 축소와 낮아지는 기저효과로 큰 폭의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마케팅 비용확대에 따른 이익 둔화를 감안해 기존 141만원에서 127만원으로 낮췄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제과 채널 확대 효과와 기저가 낮아지며 매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마케팅비가 축소돼 3,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4%, 114% 증가할 것"이라며 "2013년 연간 중국매출은 1조2067억원, 영업이익은 1452억원으로 각각 22.7%, 17.7%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러시아와 베트남도 20% 이상의 매출과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스포츠토토 기저 감소와 국내제과의 비용통제로 인한 낮은 한자리수 매출 성장 등에도 영업이익은 두자리수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전망과 관련해 이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신공장 가동효과의 모멘텀이 본격화되면 중국 제고 영업이익이 36% 로 높은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긍정적 전망은 유지하나 3~4분기 중국 마케팅비용의 통제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3분기까지 과거대비 주가의 단기 상승탄력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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