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기관 변심에 하락으로 돌아서..IT주 '부진'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 전환이 포착되는 가운데 하락으로 돌아섰다.

 

26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22%) 내린 1776.7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831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9억원, 63억원 매도우위다.

 

전기가스(1.31%), 기계(1.21%), 종이목재(0.97%), 은행(0.89%) 등은 오르지만 전기전자(-1.63%), 의료정밀(-0.83%), 건설(-0.85%), 운수창고(-0.50%) 등은 지지부진하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규모는 다르지만 IT주를 집중매도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005930), 신도리코(029530), 대덕GDS(004130) 등이 1~3%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7포인트(0.45%) 오른 483.13을 기록 중이다.

 

기관의 12억원 규모 러브콜에 케이엘넷(039420), SK브로드밴드(033630), 한국전자금융(063570), 전파기지국(065530), 나이스정보통신(036800) 등 통신서비스업종에 속한 종목이 1~3%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0원 내린 1154.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