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사의 '스마트TV'가 유럽 주요 9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전했다.
각 국가별 소비자연맹은 모두 비영리기관으로,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해 테스트를 실시한다. 유럽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연맹지를 참고할 정도로 공신력이 높다.
회사 측은 삼성 스마트TV가 유럽 소비자들의 구매 가이드로 자리잡은 소비자연맹지의 제품평가 1위를 바탕으로 올해 유럽시장에서의 판매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소비자연맹에서 발행하는 공식잡지인 '끄 슈와지르(Que chosir)'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출시된 총 161개 TV를 평가해 삼성 스마트TV 40인치 F8000모델을 1위로 선정했다. 끄 슈와지르는 "약점이 거의 없는 우수한 TV"로 평가했다.
이탈리아에서도 삼성 스마트TV에 대한 소비자연맹지의 호평이 이어졌다.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는 40인치 F8000모델을 단독 1위로 선정하고 비디오 품질, 이용 편리성 등 주요 부분에 별 다섯 개를 부여했다.
덴마크 소비자연맹지 '탱크(Taenk)'는 주요 TV 제조사의 79개 제품을 평가한 결과, 50~60인치, 46~47인치, 40~42인치, 32~37인치 등 4개 부문에서 삼성 스마트TV를 1위로 꼽았다. 특히 46인치 F8005 모델을 전체 TV제품 중 1위로 선정했다.
탱크는 삼성 스마트TV에 대해 "최고의 이미지 품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비디오, 사진, 음악을 쉽게 표시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영국,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스웨덴 소비자연맹지의 제품 평가에서 삼성스마트 TV는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TV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삼성 스마트 TV의 브랜드와 품질, 성능을 인정 받았다고 자평했다.
김대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소비자 권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에서 삼성전자 스마트TV가 소비자연맹으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 받은 것이 시장 점유율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유럽 지역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유럽 25개국 TV 시장에서 38.5%(금액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 업체와 20% 이상 격차를 벌렸다.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 F8000.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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