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증권은 21일 2차 전지 시장 성장에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남국 동양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리튬 2차전지 시장 규모는 향후 2018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자동차용 2차전지 분야는 2020년 382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 기기 전원에서 자동차 배터리로까지 2차 전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리튬 2차전지는 주로 휴대폰 등 모바일 IT 기기의 전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대용량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자동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의 용도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리튬 2차 전지 수요 증가에 따른 핵심 소재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핵심 소재의 국산 채택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확보한 관련 소재 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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