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모바일전지와 중대형 전지 모멘텀 기대-대신證
2013-06-19 08:24:49 2013-06-19 08:27:5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모바일전지 사업부의 수익성은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중이고 중대형 전지의 매출도 현실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16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가 끝나고 2분기부터 갤럭시 S4, 3Q13 갤럭시 노트3 등의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이 출시되며 연말을 향해 갈수록 각형 전지 수요가 강화될 것"이라며 "원형전지의 체질 개선과 각형, 폴리머전지 출하 증가로 2차전지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분기 9.2%, 3분기 10.9%, 4분기 9.7%로 뚜렷한 개선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률이 10%로 4년만에 두자릿수로 회복될 것"이라며 "2차전지 사업부의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도 동반 상승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대형 전지부문의 매출 현실화도 기대되는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SDI는 지난 4월 이탈리아, 독일 등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를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SS는 가동중인 변전시스템이 바로 적용가능해 수주한 해부터 매출이 발생한다.
 
김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에 대한 기대감이 아닌 현실화시키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올해 ESS 매출은 1000억원, 영업손실은 350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추가 수주 여부에 따라 연말에는 월단위 손익분기점 도달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