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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코스피200편입
수급 측면서 주가에 긍정적
2009-01-15 06:00:00 2009-01-15 06:00:0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지난해 11월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간 NHN이 3월부터 `코스피200` 내에 편입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4일 NHN이 코스피200지수를 비롯해 코스피100, 코스피50지수의 구성종목 특폐편입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오는 3월13일부터 이들 지수에 편입된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편입종목의 정기변경은 매년 6월 만기일 다음날에 연간 1회 실시한다.
 
그러나 NHN처럼 코스닥에 1년 이상 상장된 종목이 코스피로 이전했을 경우, 신규 상장일부터 30영업일 동안의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 평균 시가총액의 1%를 웃돌고 거래대금 합계 순위가 해당 산업군의 85% 이내일 경우 가장 가까운 동시만기일 다음날 코스피200 특례편입이 이뤄진다.
 
13일은 선물시장 최근월물인 3월물이 최종 거래되고 난 다음 매매일이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번 편입소식이 NHN 주가에 수급상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10조원 가량의 인덱스펀드(시장중립형 및 ETF 포함)에서 매수 요인이 발생한다”며 “현재 NHN이 거래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이므로 코스피200 편입시 1.2%(현대건설이나 삼성중공업과 비슷한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0조원의 1.2%인 1200억원의 주식매수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NHN 시가 총액(6조원)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편 NHN의 신규편입으로 최근 정기 변경에서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작았던 종목들은 지수별 편입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크라운제과가 코스피200지수에서 빠지고, 코스피100에스는 풍산이, 코스피50에서는 삼성전기가 제외된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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