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내의 대표적 거리예술축제 중 하나인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올해 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한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는 오는 6월7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 공모 중 공연프로그램의 경우 지원 단체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기존에 각각 진행됐던 공식참가작과 자유참가작 공모를 동시에 진행한다. 최근 1년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전문예술단체와 개인, 공연예술관련 대학(원)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연극, 무용, 음악, 마임, 영상, 설치작품, 퍼포먼스, 복합장르 등 거리에서 실연 가능한 모든 장르의 예술작품이다.
공식참가작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공연료와 기술지원이 제공되며,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되면 기술지원과 참가인원, 공연 횟수를 고려한 소정의 진행비가 지급된다. 또한 자유참가작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총 1300만원의 지원금이 각 부문별로 나눠 배정된다.
특히 축제 장소인 '고양호수(공원)'의 장소성을 잘 활용한 작품, 고양시 600년의 역사 및 고양시의 이야기를 반영한 작품, 시민참여프로그램이 가능한 작품에는 심사에서 가산점이 주어진다.
축제 특유의 현장감을 살릴 예술체험 프로그램 역시 같은 기간 공모가 진행된다. 축제의 기본 컨셉트인 예술, 환경, 사람을 테마로 한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올해로 6년 차를 맞는 2013년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오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고양호수공원과 고양시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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